1. 기간
2023.04.27 - 2023.08.09 (개발은 2023.07.03 시작)
2. 프로젝트 명
Wemory
Memory의 첫 글자인 M 을 돌려서 We, 즉 우리들의 추억 저장소라는 뜻이다.
3. 설명
추억 공유 웹 페이지
4. 기술 스택
react-calendar 커스텀 (선린 3년 css 짬밥)
달력 클릭시 해당 날짜의 글이 DB에 존재한다면 작성한 글 보여주기, 존재하지 않는다면 글 작성 페이지 보여주기
setState 이용한 댓글 기능 구현
5. 역할
프론트엔드 (React)
로그인, 회원가입 기능
커뮤니티 생성/관리 페이지 구현
입력값 유효성 검사 구현
6. 이슈
백 팀원 중에 한 분이 그만 두시고 나가셨다. 다른 본전공이신 분이라 사실 같은 전공이어도 뭐라 말씀드릴 자격은 없지만 더 아쉽고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 싶은 마음이 컸다. 백 인원이 적으니까 확실히 프로젝트 진행이 수월하진 않았다. 방학 중에 얼굴 보고 스벅에서 같이 개발을 했었는데 이것저것 백이랑 프론트랑 봐주실 부분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백이 한 명이다 보니 다 살펴주시지 못하는 느낌. 어쨌든 팀원 한 명의 부재가 꽤 크게 느껴졌고 그게 백이라 더 그런 듯.
새벽에 개발 하면서 커밋을 1-2 시간마다 한 번씩 했는데 다른 분이 커밋 해두신 거랑 충돌이 일어났다. 급하게 수습하려고 생각했는데 머리가 안 굴러갔다. 너무 깜짝 놀랐는데 원인은 평소에 쓰지도 않던 깃허브 데스크탑을 사용한 것 … 한 3분정도 충격받다가 다시 들어가니까 restore 버튼이 생겼길래 냅다 내가 짠 코드는 복사해놓고 restore 버튼 누르고 해결했다. 대충 다 끝내고 보니까 3년 전 디콘 나갔을 때도 이랬는디 … 발전이 없는 나에게 큰 충격을 받았다 …
새벽 4시?쯤 데이터 분석한걸 받았는데 데이터가 썩 깔끔하지도 않았고 뭘 하려고 하신건지 잘 모르겠는 느낌 …? 나는 웹 프론트 개발만 해봤으니까 당연하다. 근데 멀쩡한 데이터가 5개 뿐이고 (여기서부터 일단 문제) 그걸 화면에 띄워야 하는데 (이것도 엄청 큰 문제) 5명 중에 3명만 같이 학교에 계시고 나는 몸이 안 좋아서 집에서 밤 샌거라 동시에 작업 했다가 충돌 날까봐 (하 …) 문제였다. 내가 하기로 했고 데이터가 5개 밖에 없어서 어떻게 띄워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냥 react-select 라이브러리 사용해서 해결해버렸다. 시간이 얼마 없고 새벽이라 점점 쳐지니까 평소에는 1-2 시간이면 구현할 부분에 과하게 시간을 오래 쏟았다.
7. 느낀점
일단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모두 참여해본건 처음이었다. 사실 선린에서도 백엔드랑 연동 해본 적은 없는 것 같기도 … 그래서 민폐일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색할 정도로 내 몫을 해내서 다행이다. 일단 기획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피그마로 화면 설계서를 처음 만들어봤다. 다른 사람들한테 내 기획에 대해 설명하려니까 어렵기도 하고 신경 쓰였는데 다들 자유롭게 피드백 해주시고 교수님께서 도움 많이 주셔서 덕분에 프로젝트 틀 잡는 데 많이 수월했다. 사실 이번에 개발한 서비스는 프로젝트 진행마다 거의 한 번씩 아이디어가 나왔던 기획인듯. 근데 막상 개발한건 못 본것 같아서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리액트를 2학년 아이왑 수업 들은 이후로 처음 해보는거라 엄청 쫄았는데 그동안 실력이 많이 는건지 그냥 기억이 미화된건지 썩 어렵진 않았다. 여러 블로그 보고 하나의 코드로 짬뽕하는 실력이 많이 는듯 … 사실 프론트보다는 백 연동이 제일 큰 문제인 느낌이 컸는데 역시나였다. 그래도 팀장님이 경험이 많으셔서 뚝딱뚝딱 잘 연결해주셔서 다행이었다. 나는 그저 화면대로 만들기만 하면 됐는데 그런건 또 나쁘지 않게 하지요
진짜 오랜만에 개발하느라 밤 새본 것 같은데 월요일부터 몸이 안 좋아서 코로나 걸린 줄 알았건만 아니었다 ^__^ 역시 밤은 새면 안 될듯 새벽 내내 한건 되게 많은데 정작 보니까 얼마 없고 나중엔 스트레스 받아서 빼빼로 씹으면서 했다. 그래도 최종 3등으로 돈도 받고 축하도 받고 상장도 받고 좋았다. 마지막에 다른 프론트 팀원 분이 프로젝트 정리를 예쁘게 해서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런 미적 감각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
프로젝트 이후에 피드백을 받았는데 다들 화면 너무 예쁘다고 해주셔서 진짜 … 행복했다. 되게 신경 써서 세잎클로버도 박고 로고도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이곳저곳에 넣어봤던건데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다. 사실 이번 학기에 스프링부트랑 뷰 공부하고 있는데 스프링부트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 나는 그냥 프론트가 딱인듯. 뷰는 아직 잘 모르겠다.
8. 보완하고 싶은 점
발표 하면서 시연을 했었는데 로그인 유효성 검사에서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았는데 로그인이 됐었다. 엄청 당황스러웠었는데 유효성 검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버그가 있는지 차마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해커톤 때 왕렬쌤이 항상 사실 로그인이나 회원가입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러번 말씀하셨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3년만에 알았다. 그 시간에 다른 기능을 구현했다면 좀 더 완성도가 높았을 것 같은데. 그래서 이번 뷰 프로젝트에서는 시작 전에 미리 로그인을 대충 구현해두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획 발표회 끝나고 대충 기말 보고 슬슬 시작할듯.
지금 뷰는 데이터분석팀이 아니라서 기획도 되게 한정적인데 정작 웹데분팀일때 진행한 프로젝트가 오히려 프론트-백만 있는 웹 프로젝트 팀 형식에 더 걸맞는 느낌이다. 기획 과정에서 약간 미스? 가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도 3등이라고 해서 엥??? 감사합니다 ~~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