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간
2024.03.16 ~ 2024.08.05
2. 프로젝트 명
Flory
3. 설명
감정의 꽃말을 가진 꽃으로 하루의 감정을 기록하는 일기 어플리케이션
아래는 실제 어플리케이션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
4. 기술 스택
프론트 - 코들린, 안드로이드
5. 역할
메인페이지, 선물하기 페이지, 선물 확인하기 페이지, 유저 목록 페이지 UI 구현
그리고. 응원단장
6. 이슈
백엔드와 연동 과정에서 500 에러가 발생했다 백에서 오류 처리를 안 하셔서 모든 에러가 500으로 뜬거라 그건 뭐 … 그랬지만 포스트맨에서는 데이터가 맞게 전송되는데 프론트에서 보내니까 안 떴다 알고보니 사용되는 토큰을 헤더에 넣어서 전부 보내는 방식으로 처리했는데 토큰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url 패턴에서도 해당 토큰을 전송해서 발생하는 오류였다 그런 부분일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어찌됐든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었다 …
생각보다 안드로이드 화면 구현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코틀린 내가 구현한 화면이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구현하는게 어려웠다 예를 들어 요소를 하나 선택하면 @@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하고 해당 요소에 대한 이름, 적절한 이미지가 생겨야 하는데 그런걸 어떻게 넘기며 모달 창에서는 그걸 어떻게 받아와서 어떻게 띄워야 하는지 너무 어려웠으나 새벽에 언니가 짜준 코드 보면서 비슷하게 굴렸더니 작동했다 방학이 가기 전에 작성해서 티스토리에 올려야지 꼭!
역시나 이번에도 연동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다 kotlin-springboot 연동은 또 경험해본적이 없는데다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안드로이드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연동 공부까지 하려니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팀장님 덕분에 작동 원리를 알고 갔고, 웹에 비해 데이터 받아와서 정상 작동하도록 변경하는게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7. 느낀점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에 비해 상당히 체계적이고 누군가 나를 끌어주며 진행한건 처음이라 정말 감사했다 그래서 배우고 느낀 점이 참 많은데 먼저 MVVM 패턴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Model - View - ViewModel 인데 간단히 Model 에서 데이터를 다루고, View 에서 화면을 보여주며, ViewModel 에서 로직을 짜면 된다 책 제목으로 보기만 했지 직접 사용한건 처음이라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으나 코드 짜다보니까 익숙해졌던 것 같다
또 상당히 효율적인 브랜치 관리 방법을 배웠다 사실 처음에는 기능 하나마다 이슈를 파고, 내가 뭘 할지를 적는 과정이 상당히 귀찮게 느껴졌다 언니 죄송해요 하지만 프로젝트 하면서 한 번도 충돌이 안 났고 이슈랑 브랜치 팔 때마다 번호가 증가하는데 마지막 가니까 60번대길래 아 우리가 저렇게 많이 했구나 하면서 상당히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팀장님이 남겨주시는 자세한 피드백이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앱에서 보여지는 거의 모든 요소에 id 를 남겨야 했고 머리가 상당히 아팠는데 대충대충 짜다가 다 걸려버렸다 ㅎ 내가 짠 코드의 id 까지 확인해주실 줄 몰랐는데 바쁘신 와중에 너무 정성스럽게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한 번 더 내가 그다지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며 마음이 급해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걸 꼭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지난 년도에도 그랬고 올해도 약간 그러는 것 같은데 팀에서 거의 막내를 담당하다보니 피드백이나 하고 싶은 말을 회의에서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 아무도 나한테 뭐라 안 하시는데 그냥 나 혼자 조용히 있게 되고 아 이런거 말할걸 저런거 말할걸 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 더이상 나는 어리지 않으며 2. 피드백이든 뭐든 말 하는게 팀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팀장님을 보며 느낀점이 많았다 내가 보기엔 개발도 잘하시고 회의 진행도 잘하시고 상당히 멋진 사람이었는데 회고를 진행하면서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고 또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얘기를 하신걸 보며 아.. 나는 너무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계속 부족함을 느끼고 개선하며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무래도 여러 웹 프로젝트 기획을 생각해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을 갖고 다니는 시대에 웹이 앱에 비해 접근성이 낮다는 점에서 막연하게 지원한 코틀린 프로젝트였다 걱정했던게 무색하게도 좋은 언니들도 많이 만나고 참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간 프로젝트는 처음인 것 같다 마지막에 회고를 진행하면서도 많이 웃었고 뒤풀이를 꼭 진행했으면 좋겠다
8. 보완하고 싶은 점
앱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다 탑바가 통일되지 않았다거나 버튼의 width 가 모두 다르다거나 개발을 다 하고 보니 보이는 부분들이라서 앱 디자인할 때 디자이너분께 조금 신경써서 진행해달라고 말씀드릴걸 하고 후회했다
또 요즘 xml 안 쓰고 컴포즈 쓴다고 새로 나온거라고 들었는데 회의 초반에 그걸로 쓰자는 얘기를 했다가 취소했던 걸로 기억한다 공부해서 컴포즈로 적용해보고 싶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특징인 것 같지만 상당히 무겁다 노트북으로 개발을 하는데 수도없이 꺼졌고 너무 화가 나서 쫑알쫑알 댔더니 아빠가 모니터를 하나 사주셨다 덕분에 더이상 블루스크린은 보지 않아도 됐지만 그래도 너~~무 너무 무겁다 그래서 다음 학기에는 RN을 해볼까 한다 ㅎㅎ